게임사들,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다시 전면 재택근무”

게임사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다시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돌아간다. 오는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상장을 앞둔 크래프톤은 앞서 8일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정부 지침 발표 전 선제적으로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7월 12일부터 일주일 간 재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재택근무 기간 중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식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원활한 재택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재택으로 근무용 PC를 추가 지급하고 운반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넷마블과 넥슨 역시 12일부터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넷마블과 넥슨은 주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해 왔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전면 재택근무로 돌아간다.

엔씨소프트 12일부터 2주간 전사 재택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주까지 전사 순환재택근무(주 2회)를 이어가려 했으나, 9일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다시 전사 재택 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12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