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게임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비하기 위한 ‘백신 휴가’를 도입하고 있다.
6일 NHN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임직원을 위한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며 이를 사내에 공지했다.
NHN 측은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 등으로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어 임직원의 컨디션 조절 및 빠른 회복을 위해 백신 휴가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NHN은 접종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접종 당일 및 접종 다음날 총 2일의 휴가를 부여한다.
NHN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지난해 2월부터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전사 재택근무’를 빠르게 도입한 바 있다. 또 재택근무 기간 중에도 보다 강화된 사옥 방역 및 감염예방 조치들을 진행하고 있다.
NHN에 앞서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전 계열사에 임직원 6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카카오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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