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히트작 '선검기협전'이 'PALOnline'으로 한국에서 환생한다!

NHN 한게임은 26일 중국 상하이 드림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이하 ‘드림스퀘어’)와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3D 무협 MMORPG 웹게임 'PAL Online'의 한국 내 독점 퍼블리싱 권한을 획득했다. 양 사는 한국 및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스마트폰 히트작 '아이러브커피'와 '에브리타운' 등을 중국 SNS ‘웨이보’에 퍼블리싱했다. 작년 지스타 2012에서 'PAL Online(한국명 ‘신선검’)'을 최초 공개,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PAL Online'은 PC게임으로는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선검기협전'의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100여명의 개발자들이 3년에 걸쳐 공을 들인 작품으로 '선검기협전'은 18년역사가 있는 대만 ‘소프트스타’의 대표작인데 지금까지 영화와 드라마로 상영되기도 했다. 지난해엔 17주년을 맞이 행사로 음악회가 열렸을 정도로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PALOnline'은 중국에서 유니티 3D로 제작된 최초의 웹게임으로 클라이언트 게임 수준이상의 정교한 그래픽과 음영 효과, 경쾌한 타격감, 자연스러운화면이 특징이다.

조한욱 NHN 게임사업1부 부장은 “'선검기협전'의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제작된 대작 웹게임 'PAL Online'을 한국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원작의 명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AngelMo(엔젤 모) 드림스퀘어 해외사업본부 부사장은 “최근 중국에서 2차 CBT(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유저들의 호응이 기대이상이다. 'PAL Online'이 웹게임의 인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글로벌 대작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PALOnline'은 하반기 내 CBT를 진행, 유저들의반응 및 게임성을 검증할 방침이며, 2013년 연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