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NHN 대표 “재상장 최종 승인 받았다” 밝혀

NHN에서 인적 분할되는 게임사업본부 한게임이 오는 8월말 새 이름으로 간판을 단다. 그리고 주식시장에 재상장된다.

김상헌 NHN 대표는 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거래소로부터 지난 2일 분할법인 재상장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6월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분할을 확정한다. 8월 말까지 분할 법인의 재상장을 완료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분할되는 한게임은 기업명은 새 기업명으로 출발한다. 이사회 의장은 현 NHN 이준호 COO가 맡는다. 대표는 이은상 현 NHN 한게임 대표가, 최고재무책임자는 안현식 전 NHN재팬 최고재무책임자가 맡는다.

한편 NHN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10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 6735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7.6% 늘어났다. 당기순이익 또한 15.6% 증가한 1569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가 전년대비 11.0% 늘어난 3278억원, 디스플레이광고의 매출은 2.4% 성장한 790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전년대비 4.7% 감소한 1563억원의 매출을 냈다. IT서비스와 모바일머신저 '라인' 관련사업으로 구성된 기타매출은 전년대비 204.8% 늘어난 1105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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