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다이버즈2 개발사 애로우헤드 스튜디오가 "헬다이버 여러분, 눈싸움을 멈춰달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헬다이버즈2 커뮤니티 관리자는 공식 디스코드에서 "눈덩이를 만들고 던지는 과정에서 크러쉬 현상이 발생 중이다. 빠른 시일 내로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지만, 그 전까지는 눈싸움을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현재 슈퍼 지구의 헬다이버들은 포탄이 난무하는 난전 속에서 눈덩이를 뭉쳐 상대에게 던질 수 있다. 물론, 전쟁터에서 한가롭게 눈싸움이나 하는 아군을 아군 사격으로 응징하는 것도 여전히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스웨덴 개발사가 눈싸움 하지 말라는 게 웃기네",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데", "민주주의 눈싸움은 못 참지"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디스코드 말고도 인게임으로 공지해주면 좋겠네", "저번 아크 무기 충돌 때도 하지 말라고만 하던데", "차라리 기능을 막는 게 빠르지 않나"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편, 헬다이버즈2는 미래 지구 연방 정예 강습부대인 헬다이버즈가 되어 위협적인 외계 생명체들과 반란 세력을 상대로 민주주의를 전파하는 4인 코옵 TPS 게임이다. 전작 백뷰 시점에서 TPS 시점으로의 성공적 변경, 탄탄하고 흥미로운 게임성으로 입소문을 타며 동시 접속 75만 명을 돌파했다.

헬다이버즈2는 최근 신규 스트라타젬 무기 LAS-99 퀘이사 캐넌과 MG-101 중기관총을 출시했다. 퀘이사 캐넌은 10초마다 쓸 수 있는 유사 일회용 대전차포, 강력한 민주주의 전파력에 호평을 받고 있지만 중기관총은 75발이라는 부족한 탄창으로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