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 선물하기, 환수 정책 변경 외 일본 지역, 귀걸이 등 여러 업데이트 예고

- 김동현 슈퍼캣 바람의나라:연 디렉터
- 김동현 슈퍼캣 바람의나라:연 디렉터

넥슨 '바람의나라:연(이하 바람:연)'이 이전 쇼케이스에서 발표한 계정 선물하기 기능을 3월 28일 업데이트로 선보인다. 4월 업데이트로 주령구, 귀걸이, 개인보스 시스템 개선, 급속도약 상향을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동현 슈퍼캣 바람:연 디렉터는 26일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난 쇼케이스 이후 꽤 많은 유저가 바람:연에 찾아왔다. 작년 말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2월 중순 직업 리메이크를 포함한 업데이트에서도 증가세를 보여 최대 37%까지 상승했고 잔존율도 준수하다"는 기쁜 소식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김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4월에는 급속도약 상시화 및 성장의 동굴이 투입된다.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면 신규, 복귀 유저들이 바람:연에 보다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어 더욱더 가파른 상승 곡선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디렉터가 소개한 4월 업데이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4월 업데이트 정보

① 일본 지역 추가

850레벨 이상부터 입장 가능한 신규 지역이다. 지역 결속 장비를 파밍해야 하는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몬스터의 전투력을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 내 스펙 상승 의미를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다.

김 디렉터는 "기존에는 몬스터에게 피해 저항 관통을 적극적으로 차용해서 각 사냥터 격차를 만들었다면 일본 지역부터는 방어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일반 몬스터 추가 피해와 다른 능력치의 의미가 더욱 부각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상위 사냥터로 갈수록 경험치 획득량과 전리품 가치도 한층 상향된다. 김 디렉터는 해당 변화로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할 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② 필드 보스 규칙 변경

일본 지역에서는 플레이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지역 필드 보스를 배재했다. 특정 시간에만 등장하는 체력 공유 필드 보스만 선보일 예정이다. 

③ 성장의 동굴

일본 지역 추가에 따라 850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④ 일본 결속 장비

일본 지역 결속 장비는 일본 지역 월드 보스, 자동 사냥에서도 완제품이 나온다. 지역 내 성장 체감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다. 이러한 변화로 일본 월드 보스 경매에서 얻을 수 있는 보물 장비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진다.

⑤ 일본 주간 레이드

고퀄리티 컷인과 함께 이전과 다른 기믹을 선보일 예정이다. 흔히 화력으로 찍어누르는 플레이 패턴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부채꼴 모양의 바닥 장판 공격, 즉사 광역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 

⑥ 불멸 무기

불멸 증강 재료인 '해모양 금동 장식'을 각성 형태로 사용해서 불멸 무기를 손에 넣는다. 해모양 금동 장식은 일본 집결지 보스, 필드 보스 순위 보상으로 얻는다. 상위 수행자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강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일본 불멸 장비에는 특수 효과 '격'이 있다. 마찬가지로 중국 불멸 무기 역시 격을 보유했다.

⑦ 지역 전설 장비

일본 지역 보물 결속 무기 20강과 곰의 부적을 결합해 지역 전설 등급 0강이 나온다. 김 디렉터는 "보물 등급에서 전설 등급으로 진행하면 강화 단계가 초기화된다. 기존 강화에 대한 착 강화 수치는 지역 전설 등급에서 받을 수 없다. 등급 상승 및 성장 상한선 보상에 따른 조치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지역 전설 등급 0강은 지역 보물 등급 20강보다 성능적으로 상향이다.

⑧ 주령구

전설 무기와 관련된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다. 교역소 지역 화폐를 활용해 아이템을 뽑는 방식이다. 종류로는 황금 주령구와 일반 주령구가 있다. 황금 주령구에서는 낮은 확률로 진일신검 등 초기 전설 등급 무기도 얻는다.

⑨ 귀걸이

신규 아이템 슬롯이다. 안촉비로 강화한다. 총 2개의 슬롯이 추가되며 같은 명칭의 귀걸이는 착용할 수 없다. 게임 내에서 배포되는 귀걸이 등급은 희귀, 보물이다. 자동 사냥, 필드 보스로 획득 가능한 귀걸이, 상점에서 고정적 가격에 판매되는 귀걸이가 있다.

⑩ 개인보스 시스템, 급속도약 개선

개인보스 봉인부 파밍을 시스템으로 편입했다. 해당 지역에서 사냥을 통해 게이지를 모으고 게이지로 개인보스를 소환하는 방식이니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디렉터는 "지역 전설 장비의 중요도가 더욱더 높아진 만큼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져야 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신규 유저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신규 계정은 조건 없이 급속 도약을 1회 사용할 수 있다. 내실 시스템도 백두산 지역까지의 유물 사냥 도감, 장비 효과 도감, 임무, 평판을 장비 수집 과정 없이 즉시 완료 처리된다. 여기에는 일부 환수 도감도 포함된다. 신규 급속 도약 혜택은 기존 유저도 이용 가능하다.

4월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 김 디렉터는 3월 28일 업데이트 내용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3월 28일 업데이트에서는 계정 선물하기, 환수 정책 변화가 적용된다.

환수 정책 변화의 경우 하위 유저와 상위 유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2월 환수 효과 도감 완화 정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를 연장해서 향후 업데이트 예정인 환수는 2종씩 추가한다.

김 디렉터는 "자주 성장하는 느낌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다. 2종이 추가된다고 능력치가 2배로 올라가진 않는다. 지난달 추가된 중간 효과 도감 시스템과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모든 층의 유저가 많은 성장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벤트 등으로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디렉터는 "신규 직업은 아직 잘 모른다. 자주 방송으로 인사하려고 하니까 내용이 짧다. 이 부분은 죄송하고 더 길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 4월 업데이트도 착실하게 준비해서 만족스러운 모습 보여주겠다"며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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