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가 되자마자 접속했는데 결과는 매진"

넥슨 '블루 아카이브'가 18일 오전 11시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 스페셜 에디션 판매를 개시했다. 많은 유저들이 시작 시간을 노리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앞다퉈 접속했지만 매진 화면만 물끄러미 볼 수밖에 없었다. 

구성품은 고래에 담긴 선물 에디션 키트, 아로나X프라나의 깜찍한 인사 아크릴 큐브, 아이코닉 아로나 마크 갤럭시 S24 울트라 케이스, 칠판 낙서의 주인공은? 갤럭시 S24 울트라 스트랩 케이스, 우산을 들고 어디를 가니? 아크릴 키링 2종, 따뜻한 이불 속에서 급속 충전 무선 충전기, 싯딤의 상자를 보유한 기분 빅스비 아로나 보이스 & 갤럭시 테마, 반짝반짝 빛나는 아로나 X 프라나 홀로그램 포토카드 2종, 내 손에 작은 고래 스마트톡, 어디서나 꾸며요 스티커팩이다.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패키지 구매자들은 갤럭시 스토어 할인 쿠폰 및 청휘석 1200개, AP 300, 최상급 활동 보고서 5개, 최상급 강화석 5개, 상급 기술 노트 추첨권 5개, 상급 전술 교육 BD 추첨권 3개 등 블루 아카이브 게임 아이템을 추가로 받는다. 

상품 수량은 총 2000개, 선착순 판매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격은 33만 9000원이며 1인 1개만 구매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는 스마트폰과 게임과의 긴밀한 관계를 중요시 여기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마다 게임 컬래버레이션으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수많은 프로모션이 진행된 가운데 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 대세 게임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높은 가격에도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넥슨게임즈 정보에 따르면 30초 만에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루 아카이브 또한 그 인기를 입증했다. 기자도 직접 구매 행렬에 동참했는데 11시 정각에 접속했지만 품절 화면이 나왔다. 상품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은 "리셀러들 또 신나겠네", "구매 버튼을 눌러보지도 못했다", "2000개 너무 적다", "구매하기 버튼인 줄 알았는데 비슷한 상품 보러가기 버튼이었네", "취소 물품 언제 판매하는지 알려줘" 등 아쉬움을 표했다. 추가 판매 관련해선 아직 미정이다.

역시나 상품 구매에 성공한 후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리셀러들도 판치고 있다.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는 최소 55만 원에서 최대 65만 원에 되팔고 있는 정확이 포착됐다. 니즈가 높은 상품인 만큼 45만 원에도 구매하겠다는 게시물도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