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메신저와 국민 SNG의 만남, 일본 모바일 게임의 지각변동 기대

파티스튜디오(대표 이대형)가 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해 NHN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과 손을 잡았다.

파티스튜디오는 NHN Japan (대표, Akira Morikawa)과 아이러브커피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국 등 일부 국가는 제외한 것으로서, 아이러브커피는 라인(LINE)을 통해 먼저 일본을 비롯하여 대만, 태국을 중심으로 3월중 서비스 될 예정이다.

파티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커피는 2011년 7월에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700만 명을 비롯해 세계 1600만의 유저를 확보한 인기게임이다. 특히 론칭 후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모바일 롱런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HN Japan은 한국 NHN Corporation의 일본 법인으로 자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사용자는 세계 1억 명 이상이다. 파티스튜디오 관계자는 “아이러브커피의 해외서비스를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해왔다. 라인이 일본 및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라인팝이 출시 2달이 안된 시점에서 2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게임플랫폼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라며 이번 계약의 이유를 밝혔다.

라인을 통해 서비스될 아이러브커피는 안드로이드와 iOS를 동시 지원하며, 일본어와 영어, 대만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와 한국의 국민 SNG가 만나 일본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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