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노리, 3차 CBT 이후 잠잠...턴방식 보강 나왔으면

▲ 어스토니시아 온라인
[게임톡] 손노리는 예전 '악튜러스', '포가튼사가', '강철의제국', '화이트데이', '포가튼사가2 온라인' 등 다양한 게임으로 많은 게임 유저들에게 익히 알려진 게임회사다. 

2010년 3차 CBT 이후로 현재까지 개발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은 3차 CBT에서 UI의 변화와 기존 전투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해 전력했다. 

토글시스템(턴의 소모 없이 켜고 끌 수 있는 토글 형 스킬을 추가하여 전투의 전략성을 높인 시스템), 차지 시스템(턴을 기다리는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차지를 모아 강력한 기술을 단숨에 사용하도록 한 시스템), 분노 시스템(분노 모드를 추가하여 캐릭터의 분노 게이지에 따라서 더욱 강력한 공격으로 돌려주는 시스템)을 추가하여 다양한 전투를 할 수 있게 했다. 

■ 3차 CBT 이후 소식 잠잠 왜?

그렇지만 2012년 현재까지 게임 내 자유게시판의 유저들의 글 외에는 아무런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을 찾아볼 수 없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온라인게임이다. 자신의 팀원을 만들어 적들과 턴 방식으로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다. NPC나 게임 내 캐릭터를 자신의 팀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느낌 그대로 턴제 방식을 택하고 있는 '어스토니아 온라인'은 PvP 배틀넷을 통한 유저들과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턴제 시스템의 변형을 주어 실시간으로 다양한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키를 활용할 수 있는 숫자키로 전투가 가능하도록 구현시켰다. 

하지만 한 수 한 수 기다림의 미학으로 즐기는 턴제 장르 게임이 아닌 동시 다발적으로 전투가 일어난다면 플레이에 긴박함이 주어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예를 들어 여러가지 캐릭터를 조정하기가 힘들다면 게이지에 따라서 조정하지 못하는 캐릭터를 스킬을 랜덤으로 발동해 주든가, 실시간 전투시 스스로 전투를 할 수 있는 AI 모드를 자동 발동시켜주면 좋을 것 같다.

게임 내 캐릭터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하며,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추가가 될 예정이다.

■변형된 턴제 구현시켜 다시 유저곁으로 오라

게임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손노리에서 앞으로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의 개발에 손을 놓은 것인지, 게임 개발을 계속 진행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턴제 방식의 온라인 게임이 이전 턴제 방식과는 같아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든다.

조금의 변형된 턴제 방식을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에 구현시켜 유저들 앞에 선보였으면 좋겠다.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의 영상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처럼 게임 내 그래픽 부분은 다소 고사양 그래픽보다는 떨어지지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명성에 걸맞은 온라인게임이 잘 제작된다면 기다리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한 기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2010년에 개발 마무리가 된 이 게임은 UI의 변화 부분과 캐릭터의 모션, 턴 방식에서 볼 수 있는 고전적인 움직임을 변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앞에 있는 캐릭터와 뒤에 있는 캐릭터의 상호적인 인터렉션 움직임 또는 앞에 있는 캐릭터와 함께 공격할 수 있는 합동 공격 등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캐릭터의 배치를 정배치를 하는 것이 아닌 랜덤으로 배치하여 턴제 방식이라는 배치도를 깨서 MMORPG와 같은 전투 방식의 시점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010년 3차 CBT 이후 소식이 없는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을 한번 소개해보았다. 지금 20~40대 이신 분들의 게이머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게임을 개발한 손노리에서 마지막까지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의 개발을 마무리 지을지 기다려봐야겠다.

3차 CBT 그대로 보여진다해도 지금까지 어스토니시아를 기다린 게임 유저들 마음 속에는 손노리라는 회사를 가슴에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을 기다리는 게임 유저로서 그 이후 소식이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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