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퍼블리싱 사업 및 인수합병 위한 인재 영입…글로벌 퍼블리셔로 발돋움

베이글코드(Bagelcode, 대표 김준영, 윤일환)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및 인수합병을 위해 빅피쉬게임즈 출신 게임 사업 전문가 제프리 립택(Jeffry Liptak)을 사업개발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빅피쉬게임즈는 2002년 시애틀에 설립된 캐주얼 게임 전문회사로 누적 1000개 이상의 게임을 퍼블리싱한 연 매출 5억불 이상의 글로벌 게임사다. 빅피쉬게임즈가 대형 퍼블리셔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제프리는 10년 이상 수백 개의 게임 퍼블리싱 및 인수합병을 주도한 게임 사업 전문가다. 제프리는 빅피쉬게임즈에서 에버머지(EverMerge), 쿠킹크레이즈(Cooking Craze) 등 흥행작들의 초기 투자를 담당했다.

베이글코드는 제프리가 초기 단계에서 훌륭한 게임 스튜디오를 발굴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시베리아에 있는 개발자 2명뿐인 작은 스튜디오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첫 투자자로 참여해 현재는 1000명이 넘는 큰 회사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이번 영입을 통해 베이글코드는 새로운 게임 스튜디오를 발굴해 성공 노하우를 나누고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발돋움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프리의 경험을 합쳐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베이글코드 윤일환 대표는 “전세계에는 창의성과 혁신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소규모 스튜디오가 많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제프리는 베이글코드의 눈과 귀가 되어 베이글코드와 함께 성장할 신규 스튜디오들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그 동안 쌓아온 게임 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베이글코드가 글로벌 퍼블리셔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글코드는 광고로 유입된 고객들이 매출로 전환되는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하는데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에이비테스팅(A/B testing)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로 게임을 개선한다. 이를 바탕으로 주력 게임 ‘클럽 베가스(Club Vegas)’는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4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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