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 제공 11월 마지막 주 온라인게임 순위

게임노트(gamenote.com)가 발표한 11월 마지막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19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TOP10 순위권에서는 2주 연속 기분 좋은 순위 상승을 기록 중인 ‘디아블로3’가 2계단 상승한 5위에 랭크됐다. 1.05패치 이후 약 40일 만에 진행된 ‘디아블로3’의 1.06패치에서는 특별한 콘텐츠 추가나 시스템 변경을 찾아볼 수는 없었지만, 버그 수정을 통해 유저들의 편의 개선에 중점을 둔 모습이다.

‘디아블로3’를 서비스하고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비스 초기에 나타났던 서버 불안정이나 보안 문제 등을 1.06패치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한 것이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며 “‘디아블로3’가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개발된 게임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유저들의 불만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3’ 출시 때부터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PvP 모드의 추가를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10위권에서는 서비스 시작 1주년을 맞은 ‘카오스온라인’이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려 16위에 랭크됐다. ‘카오스온라인’은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알리아의 아이돌’과 ‘퍼레이드 퀸’ 등의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유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주까지 지속적인 순위 상승을 보여줬던 ‘레전드오브소울즈’는 이번 주 5계단 하락한 27위에 머물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레전드오브소울즈’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지난 업데이트를 만회하기 위해 11월 28일 신규 업데이트를 추가했지만 이 역시 유저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순위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서비스 8주년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열혈강호온라인’이 33계단을 급상승하며 50위에 랭크됐다. 지난 10월 말부터 진행된 1차 이벤트에 이어 11월 20일부터 2차 이벤트를 진행 중인 ‘열혈강호온라인’은 폴라로이드 즉석 카메라,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등 고가의 경품을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캐주얼 골프게임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팡야’는 15계단을 껑충 뛰어오르며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시즌 ‘챌린지’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티저 페이지와 신규 BI를 공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진행 중인 ‘아란 생일 기념’ 이벤트도 ‘팡야’의 순위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지난주 99위로 100위권 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던 ‘히트더로드’가 16계단 상승한 83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히트더로드’의 사실적인 레이싱 감각과 다양한 퀘스트가 유저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주까지 5주 연속 순위 상승을 보여줬던 ‘에이카온라인’은 최근 특별한 이벤트나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번 주 18계단 하락한 91위로 주저앉았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디아블로3’의 PvP모드는 출시 전 공개되어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받은 바 있지만 정작 게임이 출시될 때는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었다”며 “국내 유저들의 성향상 PvP는 최고의 콘텐츠 중 하나인 만큼 PvP 모드는 ‘디아블로3’가 국내 시장에서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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