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섬 점령전’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에 새로운 길드전 콘텐츠 ‘섬 점령전’이 업데이트 됐다. 섬 점령전은 기존의 길드전 콘텐츠인 ‘실마엘 전장’을 대체하게 되며 실마엘 전장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길드 간 대전을 경험할 수 있다.
 
섬 점령전은 ‘로스트아크’ 세계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섬들을 길드 간 경쟁을 통해 점령하는 콘텐츠다. 섬 점령에 성공한 길드는 해당 섬을 방문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령 기간 동안 다양한 혜택도 받는다. 특히, S급 섬에서는 점령 길드의 길드장이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도 가능하다.

‘로스트아크’에서 섬은 유저들에게 끊임없는 모험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항해 시스템의 기반으로 각각 고유의 스토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독립된 콘텐츠다. 또한, 퀘스트 수행은 물론 각종 생활 활동, 수집 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유저들과 굉장히 밀접한 공간인 만큼 섬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명예롭고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기존 길드전 콘텐츠인 ‘실마엘 전장’에 비해 일반 유저들에게 더욱 익숙한 ‘섬’으로 전장을 옮기고 ‘점령 이벤트’ 등 소통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로스트아크의 길드전은 열린 콘텐츠로 진화했다.

섬 점령전의 핵심 포인트는 각 섬 별로 개성이 뚜렷한 전투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현재 점령이 가능한 7개의 섬 모두 다른 방식의 경쟁을 통해 섬의 주인이 가려진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독립된 콘텐츠로서 기능하는 로스트아크 특유의 섬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한 특징이다.

현재 유저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나루니 섬 점령전’의 경우 유저들의 캐릭터가 나루니 섬에 살고 있는 고유 생명체 ‘나루니’로 변신해 경주를 펼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나루니로 변신하면 원래 가지고 있던 스킬 대신 나루니만의 특수 스킬 4가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해당 스킬을 사용해 결승점에 있는 음식을 더욱 많이 먹은 길드가 섬을 점령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게임 속에서 즐기는 하나의 미니 게임과 같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각각의 섬 점령전 모두가 이런 색다른 방식으로 전투가 이루어 진다.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에서 길드전이 ‘대규모 전투’에 포커싱 되어 있다면 로스트아크는 정해진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는 ‘타임어택’, PVP 및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 더욱 많은 포인트를 획득해야 하는 ‘점수 경쟁’ 등으로 세분화하고 그 안에서도 지형지물이나 설치물을 이용하는 등 추가적인 기믹을 더해 다양하게 ‘경쟁’을 즐기는 재미를 부여 했다.

PVP 점령전의 ‘폭주’ 시스템도 흥미롭다. PVP 점령전에서 상대방을 3회 이상 연속해서 처치할 경우 ‘폭주’상태에 돌입하며 폭주 상태에서는 항상 적에게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고 폭주 상태인 적을 처치하면 보너스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 경기 막판 큰 변수로 작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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