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널-새로운 커머스 시장 개척 ‘윈윈’ 전략적 제휴

[이수원 이월드 주얼리사업부 대표(왼쪽),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 사진=이랜드]

로이드, 오에스티, 클루 등을 운영하는 이월드(대표 이수원)의 주얼리 사업부가 업계 최초로 AR 온라인몰에 도전한다.

이월드 주얼리사업부는 이머시브 콘텐츠를 제작 하는 전문 업체 ‘비브스튜디오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로이드 AR 온라인몰 사업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비브스튜디오스 김세규 대표, 이월드 이수원 대표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업무 협약식에서는 ▲로이드 AR 온라인몰 사업 진행을 위한 상품개발, 인력운용, 사업기획 등의 투자 ▲사업 진행을 위한 현금투자 및 AR 구현 위한 솔루션 구축, 관련 컨설팅 용역 제공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이번 협업으로 이월드 주얼리사업부는 언택트 시대에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강력한 온라인 채널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게 되며 비브스튜디오스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기존 CGI를 주 종목으로 하던 광고와 영화 이외에 새로운 커머스 시장을 확보하게 된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올 상반기 국내 최초 비대면 모바일 AR 자동차 Configurator(사용자가 직접 옵션을 선택하여 결과상의 변화를 확인하는 서비스) ‘기아 Play AR’ 개발을 통해 매장 방문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실제 크기의 자동차를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23만 건을 기록하였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비브스튜디오스는 기아차 ‘플레이AR’ 개발을 통해 매장 방문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실제 크기의 자동차를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누적 23만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며 "온라인 디지털 미디어가 더 익숙한 MZ세대에 집중해 AR 기술을 통한 실감형 체험으로 신개념 AR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월드 이수원 대표는 “코로나로 새로운 일상이 된 온라인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가상 체험 쇼핑시대를 앞당겼다”면서 “이번 양사 협약을 통해 업계 최초로 AR 기술과 커머스가 결합된 새로운 플랫폼을 함께 개척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월드와 협업을 진행하는 비브스튜디오스는 국내외 유수 게임 시네마틱스와 VR/AR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로 최근 MBC 특집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의 콘텐츠와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온라인 신차 발표회(Carnival on AR)를 제작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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