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세계관에 체스와 CCG 장르 재미요소 더해

‘2020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 중고등부 기획 부문 동상을 차지한 ‘아르카나 체스’는 체스와 CCG 장르의 재미요소를 더한 PC 게임이다.

이 게임은 사이버펑크 세계관 속에서 주인공은 인생역전의 기회인 게임쇼에 참여하게 되고, 그 게임쇼에서 벌어지는 일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플레이어가 직접 덱을 만들고, 다양한 전략을 짜 상대방과의 게임에서 승리해야 한다. 특히 체스판의 모서리 부분을 회전시킬 수 있어 전략적 요소가 존재한다.

‘아르카나 체스’를 개발한 김현규 군은 “어렸을 적에 즐긴 ‘포켓몬스터’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해, 게임을 개조해서 나만의 개조버전을 만드는 것까지 이어졌다”며 “그때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저를 게임 기획까지 이끌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아르카나 체스’는 직접 플레이어가 원하는 주문들을 모아 덱을 만들고 주문을 쓰면서 하는 방식이다. 그는 “지금까지의 경험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체스와 사이버펑크 세계관은 서로 이질적인 두 개념이지만 둘을 섞었기에 좀 더 새로웠고 타깃 층을 더 넓힐 수 있다”고 전했다.

김 군은 “제가 과연 게임기획이 적성에 맞을까라는 고민도 있었는데, 이번 GIGIDC 2020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게임관련 학과에 가는 것이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대학 입시까지 남은 시간동안 노력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과에 진학하는 것이 진학 목표”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