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연일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현재 ‘리니지2M’은 장기 흥행에 필요한 기틀 마련을 목표로 이용자 층 확보와 핵심 콘텐츠 제공을 위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 6월부터는 한 달 주기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해 신규 영지, 클래스, 월드 던전 등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는 중이다.

가장 최근 선보인 공성전은 MMORPG의 엔드 콘텐츠이자, 롱런을 위한 필수 요소다. 공성전이 제대로 구현되어야 이용자들간 협력과 경쟁을 바탕으로 하는 MMORPG의 재미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공성전은 지난 16일과 23일 두 차례 ‘디온성’에서 진행됐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일부 서버에서는 아무 혈맹도 성을 갖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앞으로 공성전은 매주 일요일 디온성과 기란성에서 동시에 열린다.

엔씨소프트 측은 “공성전의 재미가 장기간 지속되기 위해서는 확고한 이용자 층의 유지가 필수”라며 “리니지2M은 이용자 인프라를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본인 인증을 포함한 기기 등록을 하지 않은 이용자의 플레이를 막고, 매크로 사용자를 제재해 쾌적한 게임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 성장을 돕는 콘텐츠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금술’이 있다. ‘연금술’은 사냥 등을 통해 획득했지만 필요하지 않은 아이템을 사용해, 보다 유용하고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금술’은 무소과금 이용자들의 캐릭터 성장을 용이하게 해 호응을 얻었다. 최근 ‘연금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의 제한을 낮추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하는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 다양한 편의성 개선도 진행 중이다.

‘리니지2M’은 9월 월드 공성전을 예고한 상태다. 월드 공성전은 각 월드의 10개 서버 이용자가 모여 대결하는 공성전이다. 각 서버를 대표하는 혈맹들의 진검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의 공성전을 공개할 것”이라며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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