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진가 맛볼 수 있는 초대형 콘텐츠에 이용자 이목 집중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공성전이 드디어 시작됐다. 지난 일요일 오후 8시 ‘디온성’에서 벌어진 50분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각 서버의 첫번째 성주가 가려졌다.

공성전은 ‘리니지2M’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초대형 콘텐츠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용자들은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켰다. 공성전에서는 다른 세력과 동맹을 맺거나 대립하면서 성을 차지하기위한 대규모 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첫 공성전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성전의 수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많은 이용자들이 하나의 공간에 모였음에도 끊김 현상 없이 진행되고, 성문이 부서질 때의 연출 등 시각적인 즐거움까지도 신경 썼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충돌 처리 기술 또한 공성전의 재미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충돌 처리는 각 캐릭터가 각자의 공간을 보유해 서로 겹치지 않고 부딪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 덕에 성문을 향해 돌진해오는 적들을 몸으로 막아내고, 진영을 구축해 상대 측과 대립하는 등 보다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했다.

두번째 공성전은 이달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첫 공성전을 통해 서로의 전력을 파악한 혈맹들 간 협력과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한층 더 재미있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업데이트될 용병 시스템 또한 공성전을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용병은 다른 혈맹에 소속된 이용자를 영입해 공성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첫번째 공성전을 통해 성의 주인이 된 혈맹은 수성 측, 그 외 왕좌에 도전하는 혈맹은 공성 측이 되어 대결을 펼친다. 공성 측 혈맹들은 성문과 수호석을 파괴한 뒤 성안으로 진입해 왕좌를 뺏아야 한다. 반대로 수성 측 혈맹은 공성 혈맹이 성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내면서 왕좌를 지켜야한다.

‘디온성’ 공성전은 앞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된다. 공성전 시작 한시간 전인 저녁 7시부터 성을 보유하지 않은 5레벨 이상 혈맹의 군주가 ‘공성 선포’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힐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8월 26일 ‘기란 공성전’, 9월 중 ‘월드 공성전’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월드 공성전’은 각 월드의 10개 서버 이용자가 모여 대결하는 공성전으로, 각 서버를 대표하는 혈맹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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