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컴투스 등 연이어 전환

게임업계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속속 순환·재택근무제로 전환했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부터 8월 28일까지 순환 재택 근무제를 운영한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은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 이번주 1일, 다음주 2일의 재택 근무에 들어간다. 8월 31일 이후의 근무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상황에 따라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 18일부터 주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3+2 근무체제’로 돌입했다. 넷마블 역시 19일부터 ‘3+2 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직원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출근 가능한 3일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를 대상으로 시행해 근무 인력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21일까지 ‘3+2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다음달 2일까지 재택근무(전사 50% 수준)를 진행한다. 네오위즈, 웹젠, 크래프톤, 펍지, 위메이드도 21일까지 전사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NHN은 오는 28일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최소한 업무협업을 위해 월/목요일을 협업데이로 지정, 유연하게 출퇴근토록 했다. 라인게임즈는 21일까지 전사재택 근무 시행 이후 28일까지 주 2회 부분 재택을 실시한다. 각 게임사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뒤 재택근무 연장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계속되는 추세다.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엿새간 확진자는 1288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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