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웨이 대표 “20~30 제곱킬로미터 개방, 방대한 오픈월드 제공”

미호요가 신작 오픈월드 RPG ‘원신’ 온라인 쇼케이스를 19일 개최하고 게임 소개 및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는 한국 유저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됐다. 발표자로 나선 류웨이 대표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직접 한국에서 유저들과 인사를 나누지 못해 죄송하다”며 “온라인으로나마 유저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으니 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원신’은 미호요에서 자체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다. 총 7개 지역으로 이루어진 티바트 대륙에서 잃어버린 혈육을 찾는 여정이 방대한 오픈 월드에서 진행된다. 메인 스토리와는 별개로 30여 종의 캐릭터들의 개별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서브 스토리를 통해 미니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게임 모드는 ▲메인 스토리와 서브 스토리를 통해 세계관을 이해하는 싱글모드 ▲친구들을 초대해 높은 레벨의 던전을 공략하는 다인모드 ▲비행 시험, 슈팅 게임, 요리 대결 들을 펼치는 미니게임 등 3가지다.

류웨이 대표는 “2016년 붕괴3rd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둔 뒤 차기작으로 어떤 게임을 만들지 6개월간 고민했다”며 “그 시기 우리는 오픈월드 콘솔게임을 즐기고 있었고, 우리가 하고 싶은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2017년 원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당시 오픈월드 제작에 대해 아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며 “당시 유명한 오픈월드 게임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게임 스튜디오에서 만든 것들이었고, 그들의 경험과 이해도는 우리와는 비교조차 안될 정도였다. 오픈월드에서는 사소한 일도 전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형 최적화를 위해 조금만 바꿔도 그 위의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고 회상했다.

류웨이 대표는 ‘원신’의 핵심 특징이 방대함과 미세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7개의 도시 중 2개만 공개된 상태”라며 “20~30 제곱킬로미터의 지도가 개방되고, 그 안에 몬스터, 비경, 수수께끼, 채집물 등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와 NPC의 행동규칙과 생활패턴을 계산해 디자인했다”며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아이, 성벽 아래에서 졸고 있는 기사 등 평화롭지만 평범하지 않은 생활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신’은 9월 28일에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의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한국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류웨이 대표는 “유저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유저들이 원신에 만족하여 오픈월드에 푹 빠지길 바란다”며 “그리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을 계속해서 최적화하여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