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 2억7000만뷰 기록…36회 중 20회까지 방영

스마일게이트의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웹드라마로 만든 ‘크로스파이어(중국명  穿越火线, 천월화선)’가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텐센트 비디오에서 방영중인 ‘천월화선’은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일주일간 총 2억7000만 뷰를 기록, 주간 중국 드라마 순위 중 3위를 차지했다. 30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삼십이이(三十而已)’가 20억2000만뷰로 1위, 로맨틱 시대극 ‘금수남가(锦绣南歌)’가 4억4000만뷰로 2위에 올랐다. e스포츠라는 색다른 소재를 다뤘음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드라마들 사이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총 36회 에피소드 중 20회까지 방영하며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천월화선’의 누적 조회수는 7월 말 기준 약 7억6000만뷰에 달하며, 이 중 1회와 2회는 각각 1억뷰를 넘었다.

‘천월화선’은 중국 e스포츠의 초창기인 2008년과 현 시점인 2019년의 두 시대를 배경으로, 프로게이머를 택한 ‘초풍’과 두 다리를 잃고 게임을 통해 자유를 만끽하는 ‘노소북’의 꿈과 목표를 향한 성장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주연 배우로는 현재 중국에서 최고의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루한과 ‘중국의 유승호’로 불리는 아역배우 출신의 우레이가 맡았다. 이들은 서로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등장해, 크로스파이어의 프로게이머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년들로 등장한다. 2.7억 위안(약 464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텐센트는 7월 20일 ‘천월화선’의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에 1회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최대의 평점 사이트인 도우반(Douban)에서 ‘천월화선’ 평점은 10점 만점에 7.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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