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출신 우상준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벤처 게임업체

나부스튜디오(대표 우상준)가 중소기업 창업투자사 데브시스터즈벤처스(대표 최형규)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나부스튜디오는 두나무앤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펄어비스캐피탈,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의 투자액에 더해 총 누적투자금액이 46억원이 됐다.

나부 스튜디오는 한게임 출신 우상준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벤처 게임업체다. 지난 6월 자사가 개발 중인 스포츠 베팅 게임에 대해 넵튠과 공동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넵튠과 나부 스튜디오가 공동 서비스할 스포츠 베팅 게임은 글로벌 프로 스포츠 리그를 소재로 개발 중이며, 게임 내에서만 사용되는 게임 머니를 걸고 승패 등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부스튜디오 우상준 대표는 한게임 웹보드 사업부장과 NHN엔터테인먼트(현 NHN) 총괄이사,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 NHN블랙픽 대표를 역임한 웹보드 및 스포츠 게임 분야 업계 전문가다. 나부스튜디오 구성원 또한 ‘한게임 포커’, ‘한게임 맞고’ 등 다수의 한게임 웹보드 게임과 ‘야구9단’, ‘풋볼데이’ 등 스포츠 장르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 해온 멤버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최형규 대표는 “나부스튜디오는 해당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며 “풍부한 개발 및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베스트팀과 창업 이전에 한게임의 전성기를 이끌어 온 정욱 대표의 넵튠이 함께 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스포츠베팅 게임은 올해 4분기 CBT와 소프트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종목 다양화와 함께 세부 콘텐츠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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