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12일까지 임시 휴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확대로 각 게임사들이 기자실을 폐쇄하고 박물관을 휴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섰다

게임업체 넥슨의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12일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시 휴관기관은 변경될 수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기적인 소독과 근무자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시행 중이었으나,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의 시책에 협조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자 이번 휴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공간인 만큼 관람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기자실 운영을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판교 엔씨소프트의 R&D센터 기자실은 이날 오후 6시부로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 판교에 위치한 NHN도 같은날 한시적으로 기자실 폐쇄에 들어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일주일간 한시적으로 기자실 개방을 중단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주에 예고했던 ‘팀 파이트 택틱스(전략전 팀 전투, TFT)’ 체험 행사를 취소했다. 이 게임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된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대회 LCK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 중이다.

또 23일 LCK 경기에서는 인터뷰어인 김민아 아나운서가 미열 증세를 겪어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선수단과 해설진 등 관계자들이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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