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종 대표이사 포함 불공정 계약 관련 경영진 사임 결정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팀 그리핀이 ‘카나비’ 서진혁 선수와 불공정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리핀의 소유주 스틸에잇이 경영진들의 사임을 결정했다.

스틸에잇은 26일 “스틸에잇 경영혁신위원회는 지난 11월 27일 LCK 운영위원회 2차 징계에서 요구한 바와 같이 서경종 대표이사를 포함, 서진혁 선수와 그리핀 구단 간의 불공정 계약 건에 관련된 경영진의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영진은 2020년 1월 1일부터 스틸에잇과 그리핀 내 모든 경영, 사업, 의사결정 과정에 어떠한 방식으로도 일체 관여할 수 없다. 더불어 소유 지분 처분 시기와 관계없이 이사회 내 모든 의결 권한도 박탈된다고 설명했다.

스틸에잇은 “해당 경영진이 소유하고 있던 스틸에잇 및 그리핀의 지분 매각은 LCK 운영위원회 2차 징계 공문에 명시된 날짜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법리적, 행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임되는 스틸에잇 및 그리핀의 경영진 및 관계자는 서경종 스틸에잇 대표이사, 조규남 그리핀 이스포츠 대표이사(11월 12일 기 사임), 강한승 스틸에잇 중국 지사장, 김동우 그리핀 이스포츠 단장, 최성호 사외이사다.

스틸에잇 측은 “스틸에잇과 그리핀이 더욱 건강한 E스포츠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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