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징계 재조사 국민청원, 7일만에 20만명 서명

라이엇게임즈의 ‘카나비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조규남 전 그리핀 대표와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의 징계 재조사 국민청원은 27일 오전 20만명의 서명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30일 안에 20만명 이상의 동의가 모인 국민청원에는 정부 관계자가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게임과 관련된 국민청원에 정부가 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답변이 올라오기까지 약 한 달 가량 걸린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대호 감독에게 자사가 주최, 주관하는 e스포츠에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려 논란이 됐다. 일부 선수들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게 징계 사유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카나비 사태의 핵심을 폭로한 김대호 감독에 대한 보복 행위 아니냐는 주장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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