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이른바 ‘카나비’ 사건과 관련,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과 조규남 전 그리핀 대표를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측은 “지난 11월 27일 공신력 있는 사법기관 및 외부기관에 원점부터 재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말씀드린 후속조치에 따라, 12월 첫째주에 검찰에 재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라이엇 측은 이번 고발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체적인 재조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라이엇 측은 “공신력 있는 사법기관의 재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제재 여부 및 수위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씨맥’ 김대호 감독에 대해서는 최성원 선수를 비롯해 그리핀 선수들에게 폭력을 사용해 지도한 사실이 있는지를 밝혀 달라는 취지로 고발이 이뤄졌다. 조규남 전 그리핀 대표에 대해서는 서진혁 선수와 이적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강요 및 협박이 있었는지 수사기관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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