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구글플레이 매출 4위 등극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이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4위에 올랐다. 구글 매출 10위권 내의 게임 중 엔씨소프트 IP(지식재산권)는 4종으로 늘어났다.

28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리니지2M’ 청소년이용불가 버전은 게임 최고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전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이어 구글에서도 높은 매출을 입증했다.

‘리니지2M’의 등장으로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상위권에는 엔씨소프트 IP 게임들이 장악한 모양새다. 현재 구글 매출 1위는 ‘리니지M’, 4위는 ‘리니지2M’이 올라있다. 넷마블이 엔씨소프트 IP로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6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9위를 기록 중이다.

게임업계에서는 ‘리니지2M’의 구글 매출 순위가 추가로 상승할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2003년 출시한 PC 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4K급 화질과 캐릭터간 충돌 처리 기술, 심리스 로딩,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을 구현해 기대를 모았다. 사전 예약자만 738만 명이 모여 국내 최대 기록을 세웠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출시에 맞춰 앱 플레이어 서비스 ‘퍼플’을 선보여 지원사격에 나섰다. ‘퍼플’은 모바일게임을 PC에서 구동시켜줄 뿐만 아니라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실시간 게임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는 ‘게임 연동 메신저’, 게임 화면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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