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27일 0시 정식 서비스 시작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2019년 최대 기대작 ‘리니지2M’이 정식 서비스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엔씨소프트는 27일 0시부터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을 정식 서비스한다. 출시 전 유저들은 미리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가능하다. ‘리니지2M’은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된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의 스토리와 콘텐츠에 최신 모바일게임의 혁신 기술을 결합했다. 4K UHD급의 그래픽, 충돌 처리 기술, 로딩 없는 심리스 맵, 1000명대 1000명이 맞붙는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오픈 월드가 구현됐다.

김택진 대표는 지난 9월 ‘리니지2M’ 쇼케이스에서 “단언컨대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전작인 ‘리니지M’ TV 광고에 직접 출연한데 이어, 최근 ‘리니지2M’ 광고에는 목소리 연기를 직접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11월 24일 ‘리니지2M’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종료했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인원은 총 738만명. 이는 모바일게임 역사상 국내 최대 기록으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사전예약 기록 55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앞서 2017년 6월 출시된 ‘리니지M’은 2년 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누적 매출액은 이미 2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게임 업계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리니지2M’이 전작 ‘리니지M’의 흥행 기록을 뛰어 넘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1세대 온라인게임인 ‘리니지’와 달리, ‘리니지2’는 출시 당시 풀 3D로 구현한 동시대 최고 그래픽으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였다. ‘리니지2M’ 역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내세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출시에 맞춰 앱 플레이어 서비스 ‘퍼플’을 선보여 지원사격에 나선다. 모바일 화면이 불편한 이들이나, 큰 화면에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배려한 것이다.

‘퍼플’은 모바일게임을 PC에서 구동시켜줄 뿐만 아니라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실시간 게임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는 ‘게임 연동 메신저’, 게임 화면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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