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0명 스트리머 초청, 신작 4종 및 e스포츠 실시간 중계 화제몰이

[러시아 스트리머 인크-니트르치가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를 글로벌 중계했다. 사진=박명기]

지스타2019에서 단연 화제몰이를 한 부스는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다.

지스타의 컨셉을 ‘펄어비스 커넥트 2019(Pearl Abyss Connect 2019)’로 명명한 펄어비스는  신작 게임 4종을 한꺼번에 쏟아내 모처럼 지스타를 ‘게임쇼’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얻었다.

더욱 주목을 받은 것은 유저들이 체험이 이뤄지는 가운데 부스에서 치러진 ‘섀도우 아레나’ 등 e스포츠 대회였다. 대회는 북미-일본-대만-한국의 유명 스트리머 20명의 실시간 중계로 이어졌다.

트위치 중계 시설은 부스 가운데 세워진 건물 옥탑에 투명 유리방에 마련했다. 펄어비스를 비롯한 지스타 모든 전시 부스가 한눈에 들어왔다. 칸막이가 되어 있는 두 개의 방에 러시아 중계진과 일본 중계팀이 동시에 방송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유저의 신작 체험과 '섀도우 아레나' 등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 펄어비스의 부스 전경]

러시아 스트리머 인크(inq)는 “한국 지스타에 참가해서 기쁘다. 펄어비스가 공개한 신작에 관심이 많이 갔다. ‘섀도우 아레나’도 직접 플레이해보니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인크와 같이 팀을 이룬 니트르치는 유저 반응에 대해 체크하며서 실시간으로 대응했다. 게임쇼에서 e스포츠 전문 아닌 개발사에서 유저의 e스포츠 경기를 글로벌 중계를 하면서 실시간 소통하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인크는 “‘섀도우 아레나’는 RPG에 액션의 재미가 한층 강화된 게임이다. 신중한 스킬 사용과 스킬 적중, 회피 실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것이 특징이다. 빠른 속도감, 우연적인 요소보다 e스포츠를 강조한 점에 글로벌 유저들도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유명 스트리머 인크-니트르치. 사진=박명기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 온라인’의 콘텐츠인 ‘그림자 전장’을 발전시켜 독립적으로 개발한 스핀오프 형태의 게임이다.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의 ‘액션 배틀로얄’ 장르다. 2020년 상반기 중 글로벌 동시 출시가 목표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번 지스타에서 ‘검은사막 온라인’의 콘텐츠를 액션 게임에 더 가깝게 진화시킨 독립형 게임 ‘섀도우 아레나’, 엑소수트 MMO 슈터 ‘플랜 8’, 수집형 오픈월드 MMO ‘도깨비’, 차세대 오픈월드 MMORPG ‘붉은사막’ 등 4종 신작 공개를 스트리머를 통해 글로벌로 생중계했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가 인수한 아이슬란드 글로벌 게임사 CCP게임즈(대표 힐마 패터슨)도 ‘이브 온라인’ 한글화 버전을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유명 스트리머 케로펜의 글로벌 실시간 중계 모습. 사진=박명기]

펄어비스가 ‘지스타2019’에 초청한 글로벌 유명 스트리머는 구독자 800만명인 미국 티피컬 게이머를 비롯 20명이다. 아래는 펄어비스의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흥행 코드 찾기’를 위한  초청 스트리머 명단이다.
 
<북미 스트리머>
티피컬 게이머(typical gamer), 블레이드 보크(BladeBoques), 모로란TV(MorrolanTV), 조엔에버페일즈(Joeneverfails), 초이스(Choice(TW)‘

<일본 스트리머>
케로펜(kerofen)

<러시아 스트리머>
인크(Сергей Inq), 니트르치(Wolfy & Нитрыч)

<대만 스트리머>
베를 루루(beryl_lulu)

<한국 스트리머>
맘보, 사라양, 청묘님, 징가ㅇ3ㅇ, 박대봉, 화룡, 포스짱, 쥬카, 아트쨩, 짱쿠, 만두집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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