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2019 2일차, 야놀자의 글로벌 여행 시장의 변화와 블록체인 연설

[야놀자 김종윤 온라인 부문 대표. 사진=두나무]

“30년간 업무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여가비는 늘어났지만 개개인의 행복감은 향상되지 않았다”.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개발자 중심의 세계 최초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개최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 이하 UDC 2019)’가 인천 그랜드 하얏트에서 개막 2일차를 맞았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다임러 모빌리티 ‘얀 융에’ 블록체인 개발자 및 제품 책임자, 유엔세계식량계획 ‘후만 하다드’ 신기술 책임자, 야놀자 ‘김종윤’ 온라인 부문 대표가 ‘블록체인이 여는 무한한 상상’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기조 섹션의 마지막은 야놀자 김종윤 온라인 부문 대표가 장식했다. 주제는 ‘블록체인을 통한 여행 및 레저 사업의 디지털화는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였다. 여가비와 개개인 행복감을 제대로 매칭하는데 블록체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대표는 블록체인을 통한 글로벌 여행 시장의 디지털 변화(Digital Transformation)를 야놀자가 어떻게 선도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움직이고자 하는지 설명했다.

“모든 산업과 기술은 혁신 커브에 따라 변화하고 움직인다. 기업은 시장 환경과 기술 트렌드의 변화 시점을 얼마나 빠르고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지에 따라 산업 자체를 선도하기도 하고, 급격히 쇠퇴할 수도 있다. 최근 크게 요동치고 있는 여행 산업의 변화 트렌드 속에서 블록체인 등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은 고객 경험 및 사업 전반에 대한 수익성 제고에 있어 긍정적인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는 야놀자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를 통한 행복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0년 동안 업무 시간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여가에 사용하는 돈은 늘어나고 있지만 개개인의 행복감은 향상되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진짜 하고싶은 여가를 즐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야놀자 김종윤 온라인 부문 대표. 사진=두나무]

야놀자가 찾고 있는 솔루션은 디지털이었다. 야놀자 앱에서 예약 가능한 숙소나 레저시설이 3년 전에는 5000개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만개에 달한다. 또한 기존의 PMS와 호텔 데이터, OTA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을 강화하여 유실되는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야놀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을 활용하여 레저 산업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일환으로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트래블(Travel)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여행, 숙박, 레저 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필연적이며 우리가 꿈꾸는 것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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