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뉴스플랫폼 심천자욱문화전매와 미디어커머스 본격 사업

[김재우 망고그룹 대표. 박재용 SBS CP, 김우창 망고그룹 부회장(왼쪽부터). 사진=망고그룹]

SBS모비딕이 (주)망고미디어그룹(김우창 부회장, 김재우 대표)과 중국 뉴스플랫폼에 한국의 방송콘텐츠 송출 계약을 8월 20일 체결했다. 

두 회사는 계약을 계기로 미디어커머스 사업 모델을 통한 해외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그 파트너는 중국의 온라인 뉴스플랫폼 선두주자인 심천자욱문화전매유한회사(深圳紫昱文化传媒有限公司)다.

CNNIC가 발표한 ‘43차 중국 인터넷발전 통계리포트(The 43rd China Statistial Report on Internet Develoment)’에 따르면 ‘샷 클립(Shot Clip, 소위 짤방, 짧은 방송)’ 시장 월 이용자가 6억 48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네티즌의 78.2%를 차지한다.

5억 명이 넘는 사용자가 1인당 평균 1시간을 넘게 사용한다. 140억 1000만 위안(한화 2조3700억 원)에 달해 18년 대비 520.7% 성장했다. 2020년에는 550억 위안(한화 9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SBS모비딕은 경쟁력 있는 방송 작품을 이미 구독자 팬덤을 1억 명 넘게 보유 중인 심천자욱문화전매유한회사를 통해 중국의 바이두(百家号), 츄토디아우(趣头条账号), 텐센트(企鹅号) 등 15개 중국내 대표 포털 뉴스플랫폼에 선보이기로 했다.

이 계약은 중국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사와 한국 방송사간의 최초의 합작이다. 그리고 SBS모비딕과 (주)망고미디어그룹은 한국과 중국 관련 얼어붙었던 ‘한류 열풍’을 다시 한번 불러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샷클립 시장은 전파력이 강한 특성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이에 발맞춰, 5G기술에 접목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드론 촬영, 파노라마 기술등 다양하게 영상제작에 활용하고, 전자상거래 연계 및 다양한 시장확장 연계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중국 정부망(中国政府网), 인민망(人民网), CCTV 중앙TV뉴스(央视新闻) 등 권위있는 기관들이 웨이보(微博), 웨이신(微信)에 이어 세 번째로 정부기관이 즐겨 사용하는 뉴 미디어가 샷클립 시장이다.

한국 SBS모비딕-(주)망고미디어그룹은 중국 샷클립 전체시장의 30%의 점유율을 한국의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중국 미디어커머스 사업 계약을 시작으로 샷클립 외 정규방송 론칭 사업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이 얼어붙은 중국과 한국의 관계 개선의 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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