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8월 8일 소환 시스템 개편 예고

보안과 운영 논란으로 유저들의 질타를 받았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이 소환 시스템 개편안을 공개했다.

‘에픽세븐’은 지난달 초 불거진 해킹 논란과 부실한 운영에 대한 유저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유저들과 오프라인 간담회를 열고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지나친 과금 유도로 유저들의 불만을 샀던 뽑기(가차) 시스템에 대해서도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7월 31일 ‘에픽세븐’은 스토브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8월 8일 진행될 소환 시스템 개선을 예고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기존 영웅과 신규 영웅에 대한 소환 확률업에 확정 획득 시스템이 적용된다”며 “확률업 소환을 120회 진행하는 동안 해당캐릭터를 얻지 못했다면, 121번째 소환에서 확정적으로 해당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성약소환을 통해 5%의 확률로 월광 영웅을 얻을 수 있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신비 소환에 대해서는 “신비 소환을 200회 진행하는 동안 5성 월광영웅을 획득하지 못했다면, 201번째 소환에서 해당 주기의 월광영웅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소환시스템 개선에 따라, 유저들이 진행해온 월광소환과 신비소환에 소모된 재화를 조사해 소모량의 50%를 개별 환급하기로 했다. 환급은 8월 2일까지 소모된 은하의 책갈피와 신비의 메달에 대해 적용되며, 8월 8일 업데이트 이후 일괄 지급된다.

그러나 게임 커뮤티니에는 이번 조치에 대해 여전히 불만을 나타내는 유저들이 많다. 유저들은 “여전히 월광 뽑기의 확률이 지나치게 낮고, 신비 소환 200회는 너무 가혹하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중이다.

한편, 앱애니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1일 오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8위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무려 136위나 뛰어오른 순위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는 매출 83위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