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세계 4대 뉴스통신사 한국 창간 1주년

UPI뉴스가 창간 1주년을 맞이해 6월 11일부터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 있는 시민청갤러리에서 ‘UPI 100년 대한민국 100년’ 사진전을 연다.

UPI뉴스는 세계 4대 뉴스통신사인 미국 UPI의 국내 매체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 최초의 거주 특파원이자 UPI 초대 특파원으로 일한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1875~1948)와 관련한 자료가 전시된다.

[UPI특파원 앨버트 테일러가 1923년 지은 딜쿠샤. 2017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또 앨버트 테일러가 전송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많은 신문에 게재된 3.1운동 기사와 일제에 의해 저질러진 제암리 학살사건 고발 사진 등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에서 UPI를 통해 해외에 전송된 역사적인 보도사진 100여 점이 전시된다. 사진전은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장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UPI뉴스와 앨버트테일러기념사업회(준) 측은 “UPI가 3.1운동을 처음으로 전 세계에 전파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그간의 한국 내 활동을 되돌아보기 위해 보도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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