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매각 기대에 전날 급등, 연기 보도에 다시 급락세 보여

게임사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13일 한때 20% 이상 오르며 급등했던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는 14일 오전부터 급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14일 오후 1시 6분 현재 넥슨지티는 전날보다 3250원(18.9%) 하락한 1만3950원에 거래 중이다. 넷게임즈 역시 전날보다 2350원(19.18%) 하락한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는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넥슨이 오는 15일 본입찰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여왔다. 넥슨코리아가 보유한 지분율은 각각 63.16%, 47.63%다.

그런데 14일 오전 넥슨 매각 일정이 연기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이날 한 매체는 투자은행(IB)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달 말 매각 본입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넥슨 본입찰은 지난달 말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으나, 이달 15일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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