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LITE’ 오픈베타, 동남아시아 이어 중화권 확대 실시

‘배틀그라운드’의 저사양 버전인 ‘PUBG LITE’가 중화권에도 출시된다. 더불어 저사양 버전의 경우 스팀 플랫폼으로는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펍지주식회사는 28일부터 ‘PUBG LITE’의 오픈베타서비스를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PUBG LITE’를 플레이할 수 있는 지역은 동남아시아 전역과 중국을 제외한 중화권 지역으로 늘어났다. 한국 출시 여부는 여전히 미정이다.

‘PUBG LITE’는 PC 인프라가 열악한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배틀그라운드’의 그래픽을 다운그레이드하고 가격 정책을 무료로 전환한 게임이다. 태국을 시작으로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 확대 출시됐다. 원작인 ‘배틀그라운드’와는 연동되지 않는다.

한편 펍지주식회사는 최근 ‘PUBG LITE’ 공식 홈페이지의 개발자 코너를 통해 “PUBG LITE는 배틀그라운드 스팀 버전의 핵심 요소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로 인해 ‘PUBG LITE’가 스팀에도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이에 펍지주식회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펍지주식회사는 “개발자 코너에서 언급한 내용은 스팀 버전을 기반으로 한 플레이 경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스팀에서는 이미 배틀그라운드가 서비스중이기 때문에 PUBG LITE가 출시되지는 않는다. PUBG LITE는 공식 런처 또는 가레나 런처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2월 동남아시아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가레나와 ‘PUBG LITE’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