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2018년 연간 매출 1125억-영업손실 174억 기록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에 매출 413억 원, 영업손실 8억 원, 당기순손실 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79% 상승하며 매출이 급성장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89% 줄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1125억 원, 영업손실 174억 원, 당기순손실 59억 원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손실 폭도 좁혔다. 매출 성장의 배경에는 ‘탈리온(TALION)’의 힘이 컸다. ‘탈리온’은 동남아 시장과 일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 게임은 일본 지역 출시 후 월 최고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서비스 5주년을 앞둔 스테디셀러 RPG ‘별이되어라!’도 대형 업데이트 효과로 국내 매출(전분기 대비 39%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역대 최고인 276억 원으로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육박, 전분기 대비 110% 증가했다.

게임빌은 향후 ‘탈리온’을 러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로 확대 출시해 매출 성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선보여 현지 오픈 마켓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는 자체 개발작 ‘엘룬’도 글로벌 흥행 확대에 나선다. 지역별 현지화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국내 시장은 물론 북미, 유럽 등으로 출시 지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게임빌은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는 최근 호주 소프트론칭에 이어 글로벌 시장 출격을 앞뒀으며, 자체 개발 IP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도 6년 만에 귀환을 알릴 예정이다. 글로벌 유명 레이싱 게임 IP를 모바일 디바이스로 진화시킨 ‘프로젝트 카스 고’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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