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기능성 게임 2종, 넷이즈 MMORPG 1종 판호 승인
텐센트와 넷이즈의 게임이 신규 판호를 발급받았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1월 13일자로 텐센트 게임과 넷이즈 게임을 포함해 총 95개 게임에 판호를 내줬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텐센트는 ‘순접묘화(榫接卯和)’, ‘절선(折扇)’ 2개 모바일게임의 판호를 발급받았다. ‘순접묘화’는 클릭 및 드래그 등의 간단한 조작으로 중국의 전통 공예와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이다. 또 ‘절선’은 접이식 부채(절선)를 모아놓은 모바일 박물관 앱으로, 접이식 부채의 구조적 특징과 제작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학습 게임이다.
넷이즈는 ‘전춘추(战春秋)’의 판호를 발급받았다. ‘전춘추’는 왕실 후손의 주인공이 다섯 개의 국가들이 벌이는 대규모 전쟁을 통해 천하를 통일하는 내용을 담은 모바일 MMORPG다.
중국 당국이 대형 게임사들에게까지 판호를 개방하자 게임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웹젠 등 한국 게임주들은 25일 동반 상승세를 탔다. 조만간 한국게임에게도 외자판호가 발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중국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이번에 판호를 받은 텐센트의 게임들이 수익성과는 거리가 먼 기능성 게임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나 ‘포트나이트’ 등의 인기 게임이 판호를 받기 전까지는 낙관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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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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