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사업 부문 강화로 블록체인 디앱 상용화 계획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베잔트 파운데이션이 김찬준 신임 CEO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베잔트는 국내와 해외 사업 부문을 이원화하는 ‘투톱 체제’로 전환하고 해당 시장에 전문성을 갖춘 리더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방침이다.

김찬준 신임 CEO는 게임 및 콘텐츠 업계 베테랑으로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싱 업체 대표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국내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기업 육성) 대표직을 역임하며 수 많은 게임사의 투자 유치, 해외 진출을 이끌었다.

김 CEO는 “국내에는 스타트업을 비롯해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중견∙중소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늘고 있다”며 “베잔트는 이미 해외 송금 핀테크 스타트업 ‘모인’, 게임 현지화 전문 기업 ‘라티스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게임 개발사 ‘뉴에프오’,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코미카’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킬러 디앱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 중이다. 해외 송금, 번역, 게임, 웹툰 등 일상 생활에서 밀접하게 활용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실사용자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준 CEO는 오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 서울 2018’에 연사로 참여한다. 김 CEO는 ‘테크 르네상스, 블록체인 강자들의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세션에서 베잔트의 전략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발전 가능성 및 비전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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