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과 16일 양일간 부산 지스타의 카카오게임즈 부스와 아프리카TV부스에서 펼쳐진 ‘배틀그라운드 BJ 멸망전 시즌5’에서 ‘너무잘해서죄송(BJ파이, 망망, 프로권진만, 태양권)’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너무잘해서죄송’은 16일 5라운드 경기에서 태양권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어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너무잘해서죄송’의 최종 점수는 52점으로, 50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벤츠의랜쿼드(BJ기뉴다, 벤츠, 박나닝, 나상원)’를 2점 차이로 따돌렸다. ‘너무잘해서죄송’은 총 600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승리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태양권은 MVP에 해당하는 ‘Most Kill’ 상을 받기도 했다. 태양권은 “어제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서 오늘은 잘해보자고 했는데, 제 손이 제 손이 아닌 것 같았다. 머리와 손이 따로 노는데, 손이 혼자서 알아서 다 하더라”며 “제가 너무 잘해서 죄송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BJ 멸망전 시즌5’는 아프리카TV의 인기 BJ 64명이 16개 팀으로 나뉘어 ‘배틀그라운드’로 승부를 펼치는 대회다.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2018’에서 멸망전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부스 안에 대규모 PC 경기석을 마련했다. 멸망전 경기가 펼쳐진 15일과 16일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는 많은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인기 BJ들의 대규모 ‘배틀그라운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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