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스틸얼라이브’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 홍광민 개발총괄 인터뷰

넷마블이 극한의 경쟁을 추구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A3: 스틸얼라이브’를 지스타 2018 현장에 선보였다.

16일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 현장에서 ‘A3: 스틸얼라이브’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개발사인 이데아게임즈의 권민관 대표와 홍광민 개발총괄이 참석했다.

2019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는 PC 온라인게임 ‘A3’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한 이 게임은 배틀로얄 모드를 MMORPG에 접목시켜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 점이 특징이다. 전투 방식은 기본적으로 논타기팅 핵앤슬래시 방식이며, 현재 궁수, 광전사, 마법사, 수호기사, 암살자 등 5가지의 딜러 캐릭터가 공개된 상태다.

‘A3’의 IP를 가져온 이유에 대해 권 대표는 “예전부터 ‘A3’ 타이틀을 내고 싶었는데 그동안 내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매우 도전적인 목표이기도 해서 ‘A3’를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과거 A3 유저들이 잘 아는 캐릭터가 레디안이라, 세계관은 유지하되 레디안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3: 스틸얼라이브’의 핵심 콘텐츠는 30인 배틀로얄, 암흑출몰 두 가지 모드다. 30인 배틀로얄 모드에서는 30명의 유저가 참여해 던전에서 마지막 한 명이 남을때까지 대결을 펼치게 된다. 모든 이용자는 동일한 조건으로 참가하며, 무기와 파밍, 스킬 조합을 통해 캐릭터를 키워가게 된다. 암흑출몰은 필드에서 특정 시간마다 모든 유저들과 NPC들이 서로 싸우는 무제한 PK모드다.

권 대표는 “게임 전체적인 콘셉트를 배틀로얄로 잡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원래는 필드에서 배틀로얄을 펼치려고 했다. 그런데 필드에서 배틀로얄 모드를 넣었더니 각 캐릭터의 스펙 차를 극복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는 “스펙 차를 극복하기 힘드니 재미가 없더라”며 “그래서 배틀로얄 모드를 따로 만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는 것보다는 하는것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지스타 현장에서도 직접 해보신 분들이 ‘이상하게 재밌다’고 말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홍광민 개발총괄은 “무과금, 혹은 소과금 유저라도 배틀로얄 모드를 열심히 하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암흑출몰 역시 고레벨 유저가 무차별로 학살하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같은 지역의 비슷한 레벨의 유저들끼리 나눠서 대결을 하는 구조이고, 초보자 사냥터 등에서는 암흑출몰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저희 게임은 초식이나 잡식이 아닌 육식게임”이라며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잇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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