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두 배 흩어진 500명 임직원 한 지붕, 판교역 신분당선 지하철역과 연결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게임시장을 강타한 블루홀(대표 김효섭)이 드디어 판교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관련기사 게임톡 3월 21일자).

새로 이전하는 곳은 판교 ‘알파돔타워4’로 판교 알파돔시티의 노른자위 부지에 해당한다. 총 전용 면적은 종전 삼평동 SG캠퍼스와 KTNET 사무실 공간을 합한 것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다.

그동안 분산되어 근무하던 500여 명의 블루홀 본사 임직원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인다. 총 950석 이상의 좌석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15층 공용 공간의 넓은 메인 라운지는 평소에는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매월 한번씩은 사내 타운홀 미팅인 ‘블루홀 라이브 토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내부 임직원들은 물론 외부 방문객을 위한 PC방, 만화방, 콘솔게임방이 조성된다.

신축 빌딩인 알파돔타워4는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판교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판교역 신분당선 지하철역과 연결되며 경부고속도로 판교IC와 가까워 출퇴근도 편리하다.

그간 블루홀은 판교 테크노밸리 엠텍IT타워에 2개 층을 비롯, 블루홀 자회사인 블루홀피닉스와 블루홀스콜은 서울 강남구에, 레드사하라는 성남 서현역 인근에 입주해 있었다. 이번에 한지붕 한가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회사 중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 주식회사는 합류하지 않고 서울 서초구에 남는다. 

박상진 블루홀 지원본부장은 “새 업무 공간은 게임 개발사로서 인프라를 강화하고 임직원 서로간의 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마련됐다”며 “블루홀 연합은 앞으로 개발 역량을 더욱 키우고 연합 내 시너지를 확대해 게임 개발의 명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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