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시후 두달여만에 4000만달러 벌어들여…국가별 매출 미국 1위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출시 두달여만에 4000만달러(약 446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6월 말 기준 전세계에서 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58%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나머지 42%는 구글플레이에서 나왔다. 국가별 매출에서는 미국이 47%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센서타워가 집계한 5월 전세계 모바일게임 양대마켓 통합 매출 순위에서는 32위에 올랐다. 미국만 놓고 보면 매출 순위 18위다. 센서타워는 “상당히 높은 순위”라고 전했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해리포터의 IP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모바일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에 전개에 강점을 둔 어드벤처 RPG다. 이 게임은 개발 과정에서부터 소설 해리포터의 원작자인 조앤 롤링(Joan Rowling), 영화 해리포터의 배급사인 워너브로스(Warner Bros.)와 협업하고, 영화의 실제 배우들이 성우로 등장해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 4월 26일(국내시간) 한국, 중국, 대만, 홍콩을 제외한 전세계에 동시 출시됐다.

이 게임의 주요 비즈니스모델은 ‘에너지 포인트’다. 자동으로 차오르는 것을 기다리거나 인앱 결제를 통해 구매하는 방식이다. 출시 초기에는 ‘에너지 포인트’가 턱없이 부족해 “과금 유도가 심하다”는 혹평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메타크리틱 점수는 43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에너지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는 애완동물이 업데이트되면서 유저들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최근 구글플레이 별점 리뷰 100만건 중 약 70%가 5점 만점에 5점을 줬다.

한편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한글화 과정을 거친 후 올해 안에 한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