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사용량 175% 증가, PC게임 검색어 순위도 급상승

라이언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MORPG ‘소울워커’가 때 아닌 호황을 맞았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27일 ‘소울워커’는 PC방 사용량 175%가 증가해, 상승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한때 실시간 검색어 2위까지 올랐으며, PC게임 일간검색어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출시한지 1년이 넘은 게임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한산했던 ‘소울워커’ 서버는 28일 수많은 신규 유저들로 북적였다. 오랜만에 서버가 활기를 띠자 기존 유저들은 자발적으로 신규 유저 도우미를 자청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관계자는 “동시접속자수, 신규가입자수, PC방 트래픽, 공식 홈페이지 신규글 모두 기존에 비해 유의미하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소울워커’ 소식을 드문드문 전하던 공식 페이스북도 덩달아 바빠졌다. 댓글을 단 선착순 200명에게 선물을 보내주는 이벤트 게시물에는 하루도 안돼 1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또 ‘좋아요’는 1300여개에 달했다. 지난해 8월 게시물에 댓글 24개, ‘좋아요’ 58개가 달린 것과 대조적이다.

‘소울워커’ 페이스북 관리자는 “여기가 원래 이렇지 않았다”고 감격해 하며 “아이템이 더 있는지 창고에 가서 더 찾아보겠다”는 말을 남겼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소울워커’ 운영팀의 감사 인사가 올라왔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오랜만에 복귀하신 유저분이나 신규 유저분들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 외에도 특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서버 수용 인원을 늘리기 위한 채널 증설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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