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박스 2200개 중 5성 카드 0개 주장…구매 유저는 계정 정지

라이언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중인 온라인 액션 RPG ‘소울워커’가 가차 확률과 유저 계정 정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일 한 커뮤니티에는 ‘소울워커’의 아카식레코드 1100개를 개봉해 5성 카드를 하나도 획득하지 못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유저는 “지난달 100만원(1100개)을 투자했고, 결제한도가 풀린 2월 1일에도 100만원(1100개)을 질렀으나 5성 카드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소울워커’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에는 5성 확률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문제를 제기한 해당 유저의 계정이 갑자기 제재를 당하면서 또 다른 의혹이 불거졌다. ‘소울워커’는 1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계정 도용 혐의가 있는 영구제재 명단에 이 유저를 포함시켰다. 이에 일부 유저들은 “확률 의혹을 제기한 보복으로 급히 계정을 제재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측은 “해당 유저가 5성 카드를 얻지 못한 것은 정말 운이 나빴기 때문이며, 확률형 아이템 특성상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래 최상급 카드 확률은 낮게 책정된다”며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확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해당 유저의 계정은 타인 명의 계정의 재화가 비정상적으로 이동된 것이 포착됐다”라며 “확률 공개에 따른 보복 조치는 절대 아니며, 해당 유저가 소명 자료를 제출한다면 제재 조치에 대해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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