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차세대 융복합 게임의 중심지다.”

대전광역시(이하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 이하 진흥원)은 지난 14일 유성호텔에서 진행한 ‘2018 대전게임기업 워크숍’을 마쳤다.

대전지역 게임기업 47개사와 유통사, 퍼블리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등 150여 명의 업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최신 게임시장 동향 세미나와 비즈매칭 등 다양한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세미나에서는 한국 최대 VR 테마파크 ‘판타 VR(가상현실)’을 운영하고 있는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 김동현 회장, 중국 VR미디어 87870.com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란앤파트너스 안준한 대표,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의 김성수 솔루션즈아키텍트가 연사로 참여해 대전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 등을 조언했다.

비즈파티에서는 게임 홍보존에 전시된 30여 종의 개발게임을 관람하고 개발사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즉석 비즈니스 미팅도 가졌다. ‘VR 존’ 프랜차이즈 업체인 예쉬컴퍼니는 ‘Z-Bike’, ‘Throw Anything’ 개발사들과 콘텐츠 공급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도 진행했다.

대전은 2016년부터 대전글로벌게임센터를 구축해 VR·AR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을 특화·육성해왔다.

스크린 배드민턴 게임(티엘인더스트리), 1인용 시뮬레이터 Povi(플레이솔루션)와 리얼웨이브(에이디엠아이), 게임과 헬스케어가 접목된 Z-Bike(지오아이티), 낙하시뮬레이션 게임(3DI), 스팀 탑셀러 VR게임 ‘Throw Anything’(비주얼라이트) 등 하드웨어 연동 게임과 VR·AR 기반 게임 비중이 지원기업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 신규 고용이 2년 간 200여 명 창출되는 등 대전지역 게임산업 생태계가 효과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관련 협회, 유통사, 퍼블리셔, 컨설팅업체 등 게임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박찬종 원장은 “대전 게임기업들의 그동안 노고에 감사한다. 대전의 우수한 게임기업들이 차세대 게임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의 강점을 살려 VR, AR, 시뮬레이터 기반의 차세대 게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전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