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0% 해외 비중 비결, 꾸준한 R&D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대형화, 고도화로 중견 게임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검증된 IP와 검증된 장르로 글로벌 시장을 파고들겠다는 포부다.

조성원 대표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2018 신작 라인업 기자간담회’를 참석해 환영사 및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 조성원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비약적인 성적을 내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조이시티는 지난해 모바일게임 ‘오션앤엠파이어’, ‘주사위의 신’ 등으로 국내, 아시아권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렸다.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보다 아직까지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남은 글로벌 시장을 봐야한다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덕분에 조이시티는 지난해 총 매출 대비 70%를 해외에서 기록했다.

특히 조성원 대표는 무술년 조이시티의 글로벌 시장 전략으로 검증된 IP와 검증된 장르를 꼽았다. 이를 위해 조이시티는 올해 신작 ‘창세기전’, ‘건쉽배틀’, ‘블레스’ 등 인기 IP를 바탕으로 한 게임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조성원 대표는 온라인게임보다 약한 모바일게임의 수익성 때문에 중견 게임사들이 연구개발(R&D)를 포기하거나, 방향을 선회하는 것을 우려했다. 커지는 시장에 맞춰 연구개발의 규모를 키우면 수익성은 뒤따를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조성원 대표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조이시티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발전을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며 “2018년 검증된 IP, 검증된 장르로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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