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ICO 조만간 발표...“전망있는 새 사업 적극적 검토”

온라인 게임 ‘오디션’으로 잘 알려진 한빛소프트가 일본 미탭스와 1000억원 규모 가상화폐(암호화폐) ICO(Initial Coin Offering)에 나선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는 미탭스 플러스와 가상화폐 공개(ICO) 대행 계약을 체결한다. 회사측은 이르면 다음주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발행 규모는 1000억원대로 추정한다.  

가상화폐 공개(ICO)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사업자가 신규 코인을 론칭하기 위한 개발자금을 모집하는 일종의 프로IPO다. 

이번 ICO를 통해 발행될 새로운 신규 가상화폐를 국내외 주요 가상 화폐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진출 분야에 대해서도 투자, 채굴, 유통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근시일 내에 구체적인 진출 내용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빛소프트 내부를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화폐명이나 특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곧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 측은 “수익다각화 측면에서 전망있는 새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업계에서는 최근 엠게임이 회사 정관을 바꾸면서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지난해 채굴 사업에 착수했고, 1월 자회사를 설립해 채굴 사업을 기반으로 온라인게임 내 활동 정보와 보상, 마켓 등에 적용할 블록체인 개발로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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