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2월 15일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 ‘VR·AR 테스트베드 플러스’를 열었다. 그리고 VR·AR 산업 육성 글로벌 연합체인 NRP(Next Reality Partners) 3차 협약을 체결했다.
■ 글로벌 진출 도우미, VR·AR콘텐츠 QA와 개발 테스트 지원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7층에 위치한 ‘VR·AR 테스트베드 플러스’는 VR·AR콘텐츠의 품질보증(QA)과 개발 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VR·AR콘텐츠 체험 사용자의 생체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전문장비인 생체 데이터 수집 솔루션(IGSTRIM)을 갖추고 있어 VR·AR 콘텐츠의 품질 개선과 사업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생체 데이터 수집 솔루션(IGSTRIM)은 실제 사용자의 동작과 콘텐츠 플레이 영상을 4개의 카메라가 분석해, 사용자의 멀미도, 몰입경향, 특정반응 등을 측정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올해 1월 경기도가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 2층에 구축한 광교 테스트베드가 아이디어 단계의 기술 테스트, VR·AR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것이라면, 이날 문을 연 판교 테스트베드 플러스는 제품 상용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차별화된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 위너블-스코넥-서울VR스타트업스-센트럴투자파트너스 NRP 3차 협약
이날 위너블 엔터프라이즈,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서울VR스타트업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 4개사와 NRP 3차 협약을 체결하였다.
위너블 엔터프라이즈는 중국의 대표 하이테크 미디어 전문 그룹 고어텍의 자회사다. 스코넥 엔터테인먼트는 전세계 VR 게임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한국 대표 VR기업이다.
서울VR스타트업스는 일본의 대표 게임회사 구미(Gumi)사와 한국 대표 게임회사인 YJM 게임즈의 합작법인으로 한국 VR·AR 기업을 육성 및 투자하는 민간 엑셀러레이팅 기업이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기업을 투자하는 전문회사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체결로 VR・AR 산업 육성 글로벌 연합체인 NRP 참여기관이 기존 28개사에서 32개사로 확대됐다며 더욱 전문화된 기업지원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VR·AR 테스트베드 플러스나 NRP 모두 경기도 고유의 VR·AR 지원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민간기업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도내 VR·AR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