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게임트릭스 집계서 30.19% 차지, 상승세 지속

11월 14일부터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PC방 점유율이 30%를 돌파했다.

29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PC방 점유율 30.19%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날보다 0.52%p 상승했으며, 2위인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와의 차이는 5.38%p로 벌렸다.

이는 카카오게임즈의 한국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3일 2인 팀 모드 ‘듀오 모드’를 업데이트했으며, 28일에는 4인 1조로 대결하는 팀 대항전 ‘스쿼드 모드’까지 업데이트했다. 12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일정을 보름 가량 앞당긴 것이다.

또 스팀과 별개 서버로 운영하면서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의 한국 서비스 시작 전인 13일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점유율은 27.03%였으며, 서비스 보름만인 29일까지의 상승분은 3.16%p다.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점유율은 앞으로도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2월 초까지 다양한 유저 이벤트를 전개하며, PC방 점주 대상으로는 1월까지 무료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아프리카TV는 12월 셋째주부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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