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사업 영역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첫 사업으로 마음골프를 지분 스왑 방식으로 100% 자회사 편입 후, 사명을 카카오VX로 전환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카카오VX’의 사명이 가상현실 경험을 의미하며, 향후 VR과 AR 그리고 AI와의 결합을 통한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 계획이다. 특히 게임과 스포츠를 VR과 AR에 접목 함으로써, 놀이 문화와 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눈으로 보는 e스포츠는 게임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는 이미 기정 사실이며, 가까운 미래에는 스크린골프와 같이 ‘직접 즐기는’ e스포츠로 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며 “더 나아가 대중의 건강과 연결되는 핼스케어 산업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VX는 모회사 카카오게임즈와 협업을 통한 e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스크린 골프 2위 사업자인 마음골프는 사명 변경 이후 대중 기반의 직접 즐기는 e스포츠를 실현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카카오VX는 카카오 공동체가 집중하고 있는 결합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에게는 게임 사업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어 줄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다” 며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VX가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모회사로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