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일산 킨텍스서 25~28일 열려

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5일에서 2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기업과 바이어는 지난해 566개에서 600개로 늘어났으며, 전시장도 3개홀로 확대됐다. 경기도는 6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플레이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게임부터 추억의 게임까지 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다. 

먼저 VR 부문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상화가 올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미국)와 MWC(이동·정보통신산업 전시회)에서 공개했던 ‘GYRO VR’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경기도가 마련한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IVE VR’, ‘또봇VR’ ▲HO엔터테인먼트의 신작 VR FPS(1인칭 시점 슈팅 게임)인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의 밀리터리 VR FPS게임 ‘RealBX VR’ ▲엠라인스튜디오의 VR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등 최신 VR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최근 게임산업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신작도 대거 출품된다.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달 오픈한 인기 모바일 게임 ‘펜타스톰 for Kakao’를 비롯해 웹젠의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와 핀콘의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이 전시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의 바이두 모바일, 샨다게임즈, 치후360, 일본의 라인, 클랩 등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총 350여개사의 국내외 투자자, 퍼블리셔, 개발사가 참여한다. 올해는 기존 1:1 비즈니스 매칭과 더불어 게임 리소스를 사고 팔수 있는 오픈 마켓인 ‘앱트레이더40 Zone’도 열린다. 

인디게임 개발자를 선발·지원하는 ‘제6회 게임창조오디션’도 플레이엑스포 기간에 함께 열린다. 게임창조 오디션은 참가 게임개발자에게 자신의 게임을 홍보하고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플레이엑스포는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를 거쳐 지난해 '플레이엑스포'로 이름을 바꿨다. 해가 거듭될수록 성장을 거듭, 대한민국의 차세대 게임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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