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 페스티벌)에 출품했던 모바일 인디게임 ‘자취생키우기’가 일본에 서비스 된다.

608팩토리(대표 유소라, 홍윤정)의 모바일게임 ‘자취생키우기’는 한국 대학생들이 겪는 현실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매월 월세를 내기 위해 알바를 해야하고, 꾸준히 수업을 듣고 토익 시험도 치러야 한다. 게임 곳곳에는 대학생의 현실을 풍자한 대사들이 등장한다.

단 두 명의 20대 여성 개발자들이 만든 이 게임은 지난해 9월 BIC 참가 이후, 알트플러스코리아 관계자의 눈에 띄어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자취생키우기’의 일본 서비스명은 ‘요로시쿠! 히토리구라시(ヨロシク!一人暮らし)’로 정해졌다.

608팩토리는 퍼블리싱 계약 이후 알트플러스코리아와 올해 초까지 약 4개월간 번역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일본 버전에서는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하고 캐릭터의 행동에 따라 애니메이션이 등장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했다. ‘자취생키우기’만의 강점인 코믹하고 유머러스한 대사들은 모두 일본어로 제공된다.

‘자취생키우기’는 지난 24일부터 일본 현지에서 사전등록에 들어갔으며, 3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퍼블리싱을 맡은 알트플러스코리아 최향숙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두 대표님이 매우 열정적이라 즐겁게 서비스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사진=608팩토리 유소라, 홍윤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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